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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정의

인슈타인은 사고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개념의 조작, 즉 개념들 사이에 공고한 기능적 관계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고, 이러한 개념들에 감각 경험을 배분하는 것이다."

  사고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말은 헬름홀츠가 1894년에 쓴 '우리의 감각 인상의 기원과 바른 해석'에서 사고에 대한 분석과 거의 똑같고, 시각 이미지가 <개념>이라고 한 말은 1897년의 볼츠만의 정의와도 같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관점은 헬름홀츠의 관점과 두 가지 본질적인 이유에서 다르다. 첫째, 아인슈타인에게 사고는 <개념을 가지고 자유롭게 노는 것>이고, 이것은 푸앵카레의 관점과 비슷하다. 둘째, 감각 경험과 개념 사이의 관계 조정은 감각 데이터 또는 실험 데이터와 정확한 물리 법칙 사이에 놓여 있는 심연을 직관에 의해 뛰어넘음으로써만 가능하다.

  아인슈타인은 우리의 창조적 사고가 본질적으로 비언어적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우리는 경험에 대해 자발적으로 '놀라워할' 수 있는가?> 아인슈타인은 <놀라워한다>는 말의 뜻을 최대한 정교하게 했다. 놀라움은 <어떤 경험이 이미 우리 속에 충분히 정착된 세계 개념과 충돌할 때 일어난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은 자기가 대여섯 살 때 나침반을 보고, 바늘이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잡힌 듯이 한 방향을 유지하는 것을 <놀라워한> 기억을 회상했다. 이 이미지는 그에게 큰 영향을 주어서, 그는 물리학을 패러데이와 맥스웰이 기초한 것과 같은 장이론으로 정식화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장이론은 접촉에 의한 작용을 추상화한 것이다.

  직관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세 가지 정의는 <놀라움>이라는 말의 용법에 모두 융합된다. 아인슈타인이 직관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복사의 존재와 구성에 관한 우리의 직관의 발전에 관해'(1909)에서 였다. 소제목이 보여 주듯이, 아인슈타인은 이 논문에서 오랫동안 받아들여졌던 빛의 파동론과 자기가 1905년에 발표한 입자론, 즉 광양자론 사이의 직관의 괴리를 다루었다.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이 새로운 시공간 개념을 가지고 있음에도 뉴턴 역학의 연장이라고 생각했고, 나중에 두 이론의 연속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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