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광고를 달아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정말 얼마 되진 않지만 수익이 생기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제일 많이 쓴다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봤다.
한 일주일 광고가 잘 뜨길래 이제 내 블로그도 구색이 갖추어진 블로그로 다시 태어나나 했다.
일주일동안 겨우 6달러 올리고 좋아라 했다.
그렇게 작은 금액도 실제로 받을 수 있을지는 몰랐지만 올라가는게 반신기했고반기뻣다.
한 9일째였던 것 같은데, 그 날도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좀 올랐나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나를 맞이하던 화면은 수익화면이 아니고 뭐가 어쩌고저쩌고 해서 계정이 비활성화되었다는 글이었다.
갑자기 어이가 없으면서 왜 그렇지 생각을 해봤다.
내가 클릭 해본건 집도 아니었고 학교에서 정말 광고 내용이 내가 궁금했던 거였어서 2개정도 클릭했던게
기억났다. 내 손으로 2개 클릭해서 부정클릭으로 계정정지 된건가?
그리고 무슨 이유도 없고 경고도 없이 무작정 계정폐쇄시키는데... 어이 없다가 갑자기 뒷머리로 뜨거운 혈압이 확 달아 오르면서 짜증 엄청 났다.
무슨 이의제기 인가가 있던데 해보려다가 하기 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정황을 스크린샷해야하는 것도 있어야하고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정황적 증거를 통해 증명을 해보여야 계정을 복원 할 수도(?) 있다는 거란다.
나 참 이 무슨 ...
그래서 나 처럼 어이 없이 계정정지 당한 분들 있는가 검색해봤더니
얼씨구나 꽤 많다.
하도 열받아서 구글에 서비스센터 같은데 전화번호 있으면 전화해서 대판 싸우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홈페이지 어딜 찾아봐도 전화번호가 없다.
유령회사인가?
완전 블로거 느그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정지당했으면 입다물도 조용히 수긍하라 이거다.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거는 정말 처음본다. 횡포다.
이의제기 하기도 귀찮고 한다해도 복원되는 것도 잘 안된다고 판단하고
그냥 다른 이메일로 다시 신청했다.
신청 하루만에 오늘 메일이 또 날라왔다.
최근에 구글 데이터베이스 이력을 검색하던 중에 광고주에게 악영향을 끼칠 위험요소가 발견되어 계정을
비활성화 한다고 한다.
아악!!!!!!!!!!!!!!!!!!!!!!!!!!
오늘부로 구글 애드센스는 나와 작별을 고한다.
비록 이번에는 구글의 애드센스 작별하는 것으로 나와 멀어지지만 이런 구글의 횡포의 기억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서명운동이나 모임이 생긴다면 참여해서 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