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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부산 자전거여행 페스티벌 나루공원~온천천자전거 라이딩 2014. 10. 4. 17:04
스마트 부산 자전거여행 페스티벌
도심코스 나루공원~온천천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10월 12일까지 행사기간인데 오늘 10월 4일 첫코스를 돕니다.
하하하하하
근데 이렇게 마감기한 얼마 남기지 않고 시작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원래 9월 초에 이 행사를 알게되었는데
시험삼아 해운대 자전거 서비스 센터를 가봤죠.
그곳에서 행사 전단지 붙여놓은 것을 보고
들뜬 마음에 NFC 찍어보았으나 전혀 동작하지 않았던;;;
덕분에 9월 중순에 앱에 불만섞인 질문을 남겨놓고
답변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죠.
9월 27일에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9월 25일에 다시 부착해놓았으니 확인해달라고...
그 때 생각했습니다.
기왕에 하려고 했던거 NFC 찍히는 곳은 찍어서 스탬프 남기고
안되는 곳이나 전단지가 아예없는 곳은 인증사진으로 대체하자.
그래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C'est Parti!
첫 코스로 잡아본 곳은 우리집에서 가장 가깝고 거의 매일 다니는 코스로
나루공원 ~ 온천천 도심지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아무리 멀어도 이틀에 한 번씩은 다니는 코스이고
평소에 장단점을 많이 생각하면서 다니던 코스라
가감없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나루공원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회오리 계단입니다.
이 다리는 특히 밤에 화려한 LED가 빛을 발하며
스타워즈(?) 광선검이 swirl 하면서 내려옵니다.
어머니는 밤에 저 다리를 보시고는 사이버 다리랍니다. ㅋㅋ
자전거 도로 바로 시작입니다.
근데 저 녹색바지 입으신 어머니.....
보행자/자전거도로 중간에 솟아있는 화단에 바퀴가 밀리며
고공 자빠링을 하셨습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두둥! 시작하자마자 첫 NFC 포인트 접견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출발 지점을 앱에 나온 방향과 똑같이 맞추려고 알고서도 일단 지나쳤다가
다시 왔습니다.
어쨋든!
해운대구 자전거 서비스 센터는 해운대구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소한 기재 트러블이나 각종 윤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주민편의시설입니다.
저는 자전거 트러블은 자가정비를 하므로 앞으로 이용할 일은 없겠지만
대중의 편의를 위해 이런 시설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산시 해운대구 원츄!
인증샷 한 번 날려봅니다.
웃으려면 웃지 이게 뭔지...
앞으로는 사진에는 꼭 활짝 ^^ 웃겠습니다.
근 한달전 저를 괴롭힌 NFC 포인트입니다.
처음 온 날은 NFC 리딩이 안되어 당황하고 제 폰이 문제일 거라 생각하고
집에 와서 서랍에 박혀 있던 NFC 태그 다 꺼내서 동작시켜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둘쨋날은 어머니, 제폰, 동생폰 3가지를 다 들고 다시 방문해서
3가지 전부 다 테스트 해보고 그 떄 알았습니다.
아... 이 NFC 태그 맛이 갔구나.
그 때 이 행사의 첫 아쉬운 점이 떠올랐습니다.
자전거 NFC 스탬프 지점의 전단지가 너무 부실하거나 관리가 소흘하구나.
아크릴판으로 사각 귀퉁이 웨지 고정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할 텐데 이렇게 종이 한장에 테이프로 둘둘...
내년에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자 그럼 계속합니다.
네! 무룝니다. 무료!
이것은 엄지가 안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소모품까지 무료는 아니구요. ㅎㅎ;
자전거 트러블 수리하는 공임비가 없다는 뜻입니다.
저처럼 자가정비가 가능한 사람은 필요가 없지만
생활차로 누비시다가 문제가 일어났는데 어찌 해야 할 지 모르시는 분들은
이런 편의시설이 꼭 필요합니다.
따봉 따따봉!
광안리 톨게이트를 진입하기 전 사진이지요.
이 길을 제가 참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집이 이 근방이라 가까워서 자주가는 것이 첫째구요.
그것보다는, 광안리처럼 화려하고 볼 것 많은 자전거 길도 좋지만
이런 잔잔한 수영천을 끼고 잔잔한 배경으로 조용히 달리며
머리를 식히는 길이라는 점이 그것입니다.
아래 사진도 보시죠.
사람이 꼭 없을 떄 찍은 것은 아닙니다.
이 정도로 사람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몇 년전 서울에 거주할 때 보라매공원에서 한강을 나가면서 느꼈던
번잡함과 복잡함과는 너무 다릅니다.
좋은 날씨, 조용한 길, 잔잔한 강을 끼고 달리는 정취.
그것이 부산의 자전거 길입니다.
이 사진도 너무 설정처럼 사람이 없는데
사람이 좀 없는 시간대이긴 했습니다만
많을 때도 붐비는 정도는 아닙니다.
왼쪽에 잔잔한 강을 끼고 달리는 기분.
감 성 충 만!
저 멀리 손이 가르키는 곳이 온천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최근 몇 년동안 자전거 도로의 확장공사가 진행되면서
몇몇 큰 자전거 도로들이 연결되었습니다.
가장 컸던게 저 수영천 자전거 도로와 온천천 자전거 도로의
2대 자전거 도로의 연결이었습니다.
덕분에 자전거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전거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시로 들어놓은 사진인데요.
위의 사진은 유실된 자전거도로를 임시복구 해놓은 것인데
하고자 하는 말은
자전거 도로의 노면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나루공원부터 반송쪽으로 가는 방향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반여동에서 턴을 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자전거도로는... 테러수준입니다.
로드를 타는 저는 그 쪽의 빨간색 도로는 되도록 가지 않습니다.
중간 대리석으로 가거나 아예 녹색 보행자로로 주행을합니다.
그러면 안된다는 것 잘 압니다.
실무자 분께서 꼭 한 번 그 부근 자전거 도로를
실제로 달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락교가 보이네요.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이 멋져보여 찰칵!
전국 어딜가나 찾아 볼 수 있는 팔흔들기 파워워킹하시는 아주머니.
꼭 팔뚝살 없애는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는데 수영천을 따라 자그맣게 수풀림이 형성되어
작게나마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죄측의 갈대들이 꿀렁꿀렁~
아~ 산림욕 된다.
제가 사는 집 근처입니다.
이번 코스의 반환점이기도 한데요.
반여동 주민의 나와바리 정도 되는 곳입니다.
이 곳은 하루 중 그 어느때보다 새벽 6시가 가장 핫한 곳이죠.
어르신들 운동하시러 다 나오십니다. 네..
반환점.
우리 집 앞을 지나가려니 좀 거시기하기도 하고...
코스가 좋기도 한 것 같기도 하고...
반환점을 돌고 온천천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특히 이 길의 자전거 도로가 상당히 안 좋죠.
이 길에서는 로드자전거로는 좀 아닙니다.
되도록 중간 대리석으로 다니죠.
캬~ 좋~다.
안락동 부근 자전거도로인데 전망이 캬~
이제 온천천에 진입을 해야지요.
얼마전에 이 길에서 황금색 비단뱀을 봤다는...;;
속도가 좀 붙어있는 상태여서 꼬리를 살짝 밟았습니다.
미안;;;
반대편에서 지나온 코스를 찍어봤습니다.
정말 좋은 날씨에서 잘 달렸습니다.
수영천 부근으로 자전거 길 공사 해 놓은 것은
정~말 잘 한 일입니다.
멋진 부산!
온천천 진입하는 구간입니다.
온천천은 수영천에서 진입할 때 중간에 도시고속도로와 교차되기 때문에
이렇게 램프 형식으로 데크를 만들어 도시고속도로 밑으로 통과 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저 사진에서 저번에 커브 틀면서 다른 사람이랑 부딫힐 뻔;
조심조심
얼쑤 웰컴 투 온춴춴
얼쑤에서 이제 동래냄새가 납니다.
이 곳이 아까 손으로 가르킨 곳입니다.
온천천 들어가는 길목
이 길은 보행자와 지전거 길이 철저히 나뉘어 보행자 안전에 좋지만
자전거 도로는 좁아 의외로 자전거 끼리 사고를 종종 목격합니다.
나도 예전에 아주 잠깐 핸드폰 보다가 들이받을 뻔
온천천 진입했습니다.
사진은 온천천 자전거도로 핫플레이스
남녀노소 이곳에 많이 모입니다.
하지만 남/노 분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헐헐
온천천 자전거 도로 시작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자전거 탄다면 이 사진을 모른다면 간첩.
하지만 블로그에선 타지역 사람들도 보시기 때문에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온천천 자전거도로는 부산에서 총연장이 가장 긴 자전거도로이자
부산의 메인 자전거 도로입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고 자전거도 많습니다.
벗꽃피는 봄이오면 그야말로 장관이 따로없고
왠만한 불꽃축제보다 많은 인파가 쏟아져 나와 봄의 정취를 즐깁니다.
길의 정비수준은 보통이구요.
길 중간중간에 보수공사 흔적들이 보이곤 합니다.
자전거 도로의 일반적인 도로수준.
주민 편의를 위해 생활근린시설 구비는 말할 것도 없지요.
자전거 타고 지나가기 바빠 이런 운동기구 제대로 해 본적은 없지만
가끔까다 철봉있으면 철봉운동 잠시 하고 가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근린시설.
역기를 이용하고 계시는 짱짱한 어르신도 보입니다.
동래분수대 다와가는 지점에 떡하니 있는 보리수(?) 같은 큰 나무입니다.
자전거 도로의 감성을 한껏 업시켜줍니다.
사진을 찍은 날은 10월 3일 개천절.
태극기가 눈에 띕니다.
동래분수대 방향 온천천에는 큰 나무가 2개 있습니다.
주민들의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짜잔~ 동래분수대 도. 착. !
이 곳은 부산시의 자전거 동호회 인들의 번개 공식(?) 모임장소입니다.
며칠전 부산에 엄청난 폭우로 인해 한 때 이곳이 완전 침수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지금도 그 여파로 인해 복구 작업이 계속 진행되는 상황.
동래분수대가 원래 회색 비스무리한 색인데
폭우여파 때문인지 저렇게 황토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타고 지나가다 한 컷 남겨봅니다.
저깁니다! 오늘의 목적지 온천천 자전거 대여소.
부산에 살지만 이 곳에 자주 드나들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 곳이 길 건너에 있다는 걸 모르시고
부산대까지 갔다가 돌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곳은 동래분수대 맞은 편에 있는 곳입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동래분수대까지만 가셔서 주위를 살펴보시는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잉? 행사 전단지 또 없네?
앱에 전단지 없다고 누가 글 올려놨었고
다시 붙여놨다고 답글을 확인하고 왔는데
와보니 또 없습니다. 하~
제 자전거로 전단지가 있어야 했었을 곳을 인증합니다.
이건 스탬프 줘야 함!
표정 내면연기 작렬.
요 정도면 줍니까? ㅋㅋㅋ
오늘 하루 돌아본 코스 스탬프를 정리 해 봅니다.
하루동안 이기대~광안리 / 나루공원~온천천 코스를 돌았기 때문에
스탬프가 원래는 4개이어야하나 2개의 전단지는 없어진 상태였으므로
2개의 스탬프가 찍혔습니다.
인증사진 다 찍었으니 나머지도 스탬프 찍은 거나 마찬가지.
오늘 달린 나루공원~온천천 코스
앱에 나와있는 코스를 출발지와 도착지까지 똑같이 맞추는 섬세함.
이럴 필요까진 없으나 이러고 싶었음. 하하하 병인가?
그럼 또 다른 편에서 만나요~ 샤샤샥!
스마트 부산 자전거여행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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