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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부산 자전거여행 페스티벌 삼랑진~원동역~구포역자전거 라이딩 2014. 10. 10. 08:16
스마트 부산 자전거여행 페스티벌
낙동강 자전거길 1 코스
삼랑진~원동역~구포역
아 이거 언제 다녀오지 하던 마지막 2개 코스를
마침 공휴일이 끼던 날 하루잡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마감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한
여행은 빡빡한 일정에 다리에 부담을 좀 주게 되었지만
어쨌든 이제 2코스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시작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삼랑진역에서 출발하여 자전거 도로로 진입 후
낙동강종주길/국토종주길을 따라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구포역까지 내려와서 마무리되는 코스입니다.
저는 보통 호포에서 출발하여 창녕함안보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자주 가는데 이번 코스는 신선합니다.
출발해볼까요?
이번 코스는 우리 집에서는 꽤 먼 곳이기 때문에
지하철로 점프를 합니다.
지하철은 토,일/공휴일 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글날을 기념하면서 후다닥 지하철로 점프합니다.
사진은 집근처 지하철 역에서 출발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빠르고 시간을 지켜주는 부산 도시철도 덕에
구포역에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합니다.
딩동! 도착
코스 출발점은 삼랑진역이기 때문에
구포역에서 삼랑진역까지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갑니다.
삼랑진에서 구포역까지가 코스이지만
어짜피 구포역에서 출발점을 찍으나 삼랑진에서 찍으나
왕복을 해야하는 길이라
그냥 구포역에서 삼랑진까지는 코스를 기록하지 않고
그냥 빠르게 올라갑니다.
이 거리를 왕복만 해도 70km 가깝습니다.
사진은 삼랑진 자전거 도로 끝자락에 붙어있는 NFC 포인트 전단지
앞에서 찍었습니다.
여기도 외딴 곳이라 누가 손댓거나 바람에 날아가 없을 줄 알았는데
가보니 잘 붙어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멀리까지 와서 스탬프 못 찍고 인증샷으로
끝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입니다.
하하하
이제 인증샷으로 대체한 스탬프만 빼면 스탬프 2개만 찍으면 완성입니다.
하하하
삼랑진역이 출발지점이기 떄문에
일단은 삼랑진역으로 가봅니다.
아 찾았다!
지도따라 읍내를 따라들어가보니 삼랑진역이 나옵니다.
도착해서 자전거씨 인증샷부터 찍어봅니다.
자전거 이벤트 덕분에 이런 곳도 다 와봅니다.
날씨도 매우 좋습니다.
이제 출발점 삼랑진역에서 경로기록을 시작하고
삼랑진 읍내를 천천히 거닐어 봅니다.
영락없는 시골 읍내 분위기입니다.
삼랑진 5일장 시장
이곳에 어머니가 함께 오셨으면 자전거 여행을 시작도 못하고
시장구경에 붙잡혀 몇 시간을 돌아다녔을 겁니다.
삼랑진 자전거 도로로 다시 들어갑니다.
이제 왔던 길 되돌아가야합니다.
근데 날씨도 좋으면서 길도 너무 운치있습니다.
촌은 이런게 좋습니다.
앱에 나와있는 삼랑진역 스탬프 위치 장소를
아주 고대로 똑같이 찍어봤습니다.
가보지 않았을 때는 작은 사진만 봐서는
이게 어딘지도 감도 안오더니
와서 이 각도였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앱의 Q&A에 여기까지 오셔서 스탬프도 없다는 글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후에 다시 잘 설치해놓았는지
저는 큰 어려움없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종주길/국토종주길이 시작됩니다.
제가 다니기 가장 좋아하는 도로입니다.
제가 한달에 한번은 꼭 호포에서 창녕함안보를 왕복해서
다녀오는 이유를 말해주는 사진입니다.
운동도 하면서 이런 배경을 보고 가자니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자연스레 웃음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날씨에 잔잔한 강을 끼고 달리는 이 코스
정말 강추입니다.
이 코스는 왕복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왕복으로 다녀와도 좋은 길입니다.
조금 달리기가 무섭게 자꾸만 좋은 그림이 나옵니다.
주인과 개가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갈대밭... 완연한 가을입니다.
창녕함안보 왕복때는 운동에 집중하느라
이런 경치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오늘은 좋은 풍경과 멋진 자전거길을
소개해 주는데 집중하느라
가다서고 가다서고 합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을 끼고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달립니다.
여기도 영상으로 주위를 한 번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주위를 한 번 찍어 봤습니다.
한 번 보시죠.
밀양정도 되는 곳에 있는 데크인데
아름답기도 하지만 이 데크가
세심한 시공덕분인지 바닥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양산물문화관 지나는 데크보다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낙동강종주길/국토종주길은 달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워낙 좋은 날씨에 달려서 영상으로 한 번 담아봤습니다.
또 잠깐 달리다가 이번엔 그간 그렇게 지나다녔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가야진사에 들러보기로 합니다.
손으로 가리키는 곳 살짝 왼쪽이
가야진사입니다.
가야진사는 앱의 주변볼거리에도 나와있습니다.
가야진사는 설명을 읽어보니 아주 예전부터
풍요와 번영을 위해 의식을 치뤘던 장소라고 되어있고
지금까지도 매년 5월에 의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딱 그런 장소입니다.
저 중간에 솟아있는 돌 제단에서 의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야진사도 찾아와보네요.
하하하
자 다시 출발해서 멋진 산수를 끼고 유유히 흘러가봅니다.
왕복하면 70km 가까이 되는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왠지 오늘은 더 짧은 것 같고 끝나가는 코스가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모레 토요일에 다시 창녕함안보 갈꺼라는 ㅋㅋㅋ
양산 물문화관을 데크 하나 남겨두고 잠깐 쉽니다.
오늘은 거리가 아무래도 있는 만큼
중간중간에 영양갱도 하나씩 꺼내 먹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 곳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다시 출발하고 데크를 지나 물문화관 앞에서
자전거씨 인증을 합니다.
오늘도 수고를 해주시는 자전거씨 고마워~
여기도 그렇게 지나다니기만 해봤지
이렇게 인증샷도 처음 찍어봅니다.
다음에는 언제 한번 안에도 들어가봐야지.
오늘 자전거씨 매달 한 번 오던 길
또 오니까 좋지?
여기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들르는 곳인데
저는 국토종주중이 아니라서 한번도
이렇게 인증샷을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찰칵
이제 바닥이 녹색입니다.
물금이라는 뜻이지요.
여기는 들어가는 길이 도대체 어디에
나있길래 이렇게 오토캠핑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분명 내가 가는 길에는 들어가는 입구 없던데...
다 와가는 마지막 다리 밑 공터인데
오늘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습니다.
공휴일은 나만 이렇게 타는게 아니구나.
자전거 주차장이 전부 만차입니다.
어디 대놓을데가 없어서 이렇게 봉에 기대놓고
인증샷 하나 박고 다시 떠납니다.
여기서부터가 길이 갈립니다.
보통은 왼쪽으로 가서 호포역으로 가서
거기서 지하철 점프하고 집으로 가는데
오늘은 코스가 호포로 가는 코스가 아닙니다.
오늘은 오른쪽으로 계속 가서 구포역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고고!
예전에 이 길로도 몇 번 와봤습니다.
만덕고개 넘어 볼꺼라고 이 길로 따라가다가
만덕고개 넘어본 기억이 나네요.
이 길은 국토종주하시는 분들이
마지막 인증센터 남겨두고
낙동강 맞바람때문에
아주아주 힘들어하시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없네요.
하하하
저번에 부산에 쏟아진 폭우로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이 위험하게 저 다리를 자전거 들고 건너자
부산시에서 임시로 오른쪽에 시멘트 우회도로를 깔아놓았습니다.
여기는 이제 화명동일대 자전거 도로입니다.
국토종주 길도 경치가 좋았지만 이 길도
나름 잘 꾸며놓았네요.
북구 주민들은 자전거 타기 좋겠습니다.
좋은 날씨에 자전거 타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화명동은 저런 시설도 있습니다.
여름에 인기있을 것 같네요.
보행자/자전거 도로를 분리해놓고 깔끔하게 정돈해놓았습니다.
바닥 수평은 좀 안 맞았지만 정돈이 잘되어 있어
달릴 맛이 났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종착역 구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코스1은 끝이고 코스2가 12km 남았다는
표지비가 보이네요.
아아 끝이 보이고 있다!
구포다리 밑에 NFC 포인트 있다길래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꼼꼼히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자전거씨와 인증샷
그런데... 이건 또 무슨 경운가요?
북구는 NFC 태그만 통쨰로 째서 가버렸습니다.
누군지 참... 상식이...
코믹한 표정은 보너스
찢어진 NFC 전단지 위치가 이쯤된다고
알려드릴려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인증샷도 찍었으니 그냥 접고
몇 걸음 더 가보니 어라?
새 전단지가 벽에 붙어있습니다.
자전거에서 다시 급히 내려 인증사진 찍습니다.
허 그것 참...
살았다. 요 쯤 되는 표정.
찢어진 전단지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이렇게 새 전단지가 나옵니다.
구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씨 코스1 도느라 수고했어.
조금 쉬었다가 코스2 가자.
이제 마지막이야!
낙동강 자전거길 1 코스는 이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삼랑진에서 구포역 내려오는 길은
제가 부산살면서 가장 좋아하는 길이기도하고
매달 한 번씩 운동으로 꼭 왕복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자.. 코스 1은 마무리 되었지만
대망의 마지막 코스 2를 남겨두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뒷주머니에 챙겨왔던 영양갱을
아낌없이 꺼내 먹습니다.
잠시 쉬고 다음 마지막 코스 2 에서 만나요!
곧바로 코스 기록 이어집니다.
거리는 35km 샤방샤방하게 다녀왔네요.
한글날이 공휴일이라 마감기한 얼마 안 남기고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코스만큼은 앱에 나온 코스를
완전히 똑같이 맞췄습니다.
중간에 가야진사를 들르긴 했지만
가는 길이어서 경로에 크게 영향이 없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스마트 부산 자전거여행 페스티벌
낙동강 자전거길 1 코스
삼랑진~원동역~구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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